경북 포항 두호고등학교 탁구팀이 전국체육대회 3관왕에 올랐다.
두호고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남 양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전국체전에 출전해 남자 18세 이하 개인·단체전, 혼합복식(영천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온(3학년) 선수는 전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개인전 결승에서 대전 대표인 동산고를 접전 끝에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동산고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혼합복식에선 영천여고 임지수(3학년) 선수와 짝을 이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두호고 탁구팀은 이번 전국체전을 포함해 전국대회 5관왕에 등극했다.
이는 장세호 코치의 탁월한 지도력과 선수들의 끈질긴 노력이 빚어낸 결과다.
장세호 코치는 “포항시, 포항교육지원청 등의 지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