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비뇨학회 학술대회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소개

JW중외제약, 비뇨학회 학술대회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소개

기사승인 2024-10-21 13:10:21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대한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KUA 2024)에서 JW중외제약이 메인 스폰서십으로 참가했다. JW중외제약

국내 제약사 JW중외제약이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를 소개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대한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KUA 2024)에 메인 스폰서십으로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KUA 2024는 대한비뇨의학회가 매년 개최하는 학술대회다.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연구 과학자들이 환자 치료 경험을 교환하고 최신 치료법과 우수 연구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메인 부스를 마련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트루패스(성분명 실로도신)를 소개했다.

트루패스는 배뇨장애에 주로 작용하는 ‘알파(α)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요도와 전립선의 긴장을 이완시켜 치료를 돕는다. 저혈압, 어지러움증 등 심혈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장기간 복용 시에도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행사에 이탈리아 캄파니아 루이지 반비텔리대학 비뇨의학과 페르디난도푸스코(Ferdinando Fusco) 교수를 초청해 트루패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푸스코 교수는 유럽 비뇨의학과학회(EAU)에서 수차례에 걸쳐 알파블로커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푸스코 교수의 연구 논문은 최근 개정된 EAU의 남성 하부요로증상(LUTS) 치료 파트 가이드라인에 인용됐다.

푸스코 교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실도로신은 높은 알파(α)1A 수용체 선택성을 기반으로 혈관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배뇨증상을 개선한다”며 “실로도신은 다른 알파 차단제에 비해 방광출구폐색지수(BOOI) 개선 효과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택적 알파차단제의 사정장애 문제는 효과가 높을수록 빈번하게 생기며, 건강상 이상이 없고 오르가즘을 느끼는 데도 큰 문제가 없다”며 “조루 환자의 사정 지연 효과가 있고 발기부전치료제(PDE-5I)와 병용 시에도 다른 알파차단제에 비해 심혈관계 부작용의 위험이 훨씬 적다”고 발표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트루패스는 경증 환자뿐만 아니라 기존 약물로 효과를 보지 못한 중증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치료제”라며 “유효성, 안전성 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중외제약은 푸스코 교수가 이날 강연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음달 5일 웹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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