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호연’ 개발팀 반으로 줄인다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팀 반으로 줄인다

기사승인 2024-11-05 11:12:31
엔씨소프트 호연 이미지.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게임 ‘호연’ 개발팀 규모를 절반 이상으로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호연 개발팀 170여명 중 100여명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을 알리고 희망퇴직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이번 인력 조정은 출시 이후 흥행에 실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호연 개발팀은 지난달 말 발표된 조직개편 과정에서 임원기 최고사업경영책임자(CBMO) 산하로 이동, 본사에 잔류한 바 있다.

호연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8월28일 출시한 스위칭 역할수행게임(RPG)다. 경쾌한 분위기와 필드 기반 PvE 전투가 중심으로 과금 부담을 낮춘 게 특징이다.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도전이라 기대가 모아졌으나 게임성 등에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얼리액세스로 출시한 ‘배틀크러쉬’도 약 5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엔씨소프트는 4일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4000명 중반인 본사 인력을 3000명대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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