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가 ‘2024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CPU)’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특허청은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4 CPU’ 시상식을 열고 숭실대 ‘소중한77’ 팀에게 대통령상을, 한국기술교육대 ‘mozada24’ 팀에 국무총리상을 수여했다.
‘소중한77’ 팀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기술·업체·국가별 특허 동향을 조사·분석하고, 향후 특허 출원전략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AI 및 반도체 관련 방대한 특허 빅데이터 분석으로 반도체소자 발열 관리에 적용가능한 새로운 특허전략을 수립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mozada24’ 팀은 현장진단 PCR기술 관련 특허를 분석해 공백 영역을 파악, 신규 사업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 이날 최다응모 대학상과 최다수상 대학상은 74개 팀이 기초심사를 통과하고 최종 17개 팀이 수상한 한양대 에리카에 돌아갔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최고 1500만 원 등 총 상금 3억 원과 더불어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LP) 프로그램’ 참가 특전이 부여된다.
CPU는 기업·연구소가 기술 및 특허관련 현안을 제시하면, 대학생이 이를 분석·활용해 해당 기술 사업화와 특허획득 전략을 수립하는 국내 최대 지식재산 산학협동형 대회로, 올해 17회를 맞는다.
특허청은 CPU를 통해 누적 수상자 4356명을 배출했고, 이들은 공학계열 졸업생 중 월등히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인재로 활동하고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CPU는 높은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미래 R&D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에게 창의적 인재와 아이디어를 공급하는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창의적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CPU 대회에는 71개 대학에서 총 1319개 팀이 참가, 국민참여심사를 포함한 5단계 심사를 통해 33개 대학 112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