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19일부터 23일까지 충남과학교육원에서 ‘2024 충남온수업 어울림마당’을 진행한다.
충남온수업은 학생과 교사 간 따뜻한(溫) 관계 안에서 학생 주도성 강화를 위한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지능정보기술 기반 온(On) 수업을 융합한 혁신적인 수업 모델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고, 수업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충남온수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어울림마당은 개막식을 비롯해 수업 나눔, 전시체험마당, 공감마당, 나눔마당, 겨루기마당, 참여마당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교원단체, 이끎학교 및 이끎교사 등 충남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며, 수업 공개 4회, 수업 사례 나눔 30회, 수업 사례 전시 부스 66개, 수업 체험 부스 18개, 교원 및 학부모 특강 6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어울림마당은 충남교육청이 수업 나눔 확산을 통해 학생 주도성과 학교 교육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라며 “학교 현장에서 수업 개선과 나눔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교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예산꿈빛학교서 AI·SW 꿈키움교실 운영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지난 19일 장애 학생들의 다양한 인공지능 감수성과 소양 향상을 위해 지난 19일 예산꿈빛학교에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꿈키움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꿈빛학교에서는 일반 학교에서 평소 접하기 힘든 증강현실, 로보마스터 조종, 로봇 축구, 증강현실 등 6개 체험부스를 운영했고, 학교는 자체적으로 ‘소리 반응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만들기’를 진행했다.
아울러 행사 흥미를 높이기 위해 모든 체험 부스를 다 방문해 스탬프를 모아오면 상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로봇이 만드는 음료, 사족 로봇 조종, 인공지능 사진찍기 등 다채로운 부스도 운영해 참여 학생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배무룡 원장은 “인공지능 교구 만들기를 통해 창의성과 표현력을 보장해 장애 극복 의지를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서로 협력하며 좋은 결과물을 만든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정말 수고했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소프트웨어의 날을 맞아 인공지능 교구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모습.
읽기곤란 학생 지도 위한 AI 기반 전략 특강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19일 140여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AI 멀티미디어에 기반한 읽기 부진 지원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읽기곤란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고, 교원들에게 실질적인 교수법을 전달하는 중요한 기회로 마련되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민경 교수(미국 윈스롭 대학교)는 미국의 읽기 교육 사례와 AI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특히 ChatGPT와 같은 AI 도구를 활용하여 교사 주도 읽기 수업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읽기 부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수학습 자료 개발과, 난독증 학생들을 위한 조기 개입 및 중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특히 “미국의 읽기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학생 개인의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접근”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평가와 피드백이 읽기 교육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무룡 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충남의 교사들이 읽기 부진 학생을 지원하는 새로운 전략을 배우고,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설명(1): 김민경 교수가 읽기 교육에서 AI챗봇 활용에 대해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