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선수는 지난 18일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이가영 팬클럽(가영동화) 송년회에서 기부금과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고향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였다. 이 선수는 의령군 부림면 출신으로 2022년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 선수는 학창시절인 2015년 의령군체육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바 있는데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이 성장한 후에 역으로 장학금을 기탁하는 미담 사례를 만들고 있다.
이 선수는 지난해 4월 의령군 홍보대사로 임명되었고 올해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2년여만의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지역 주민들은 '고향의 좋은 기운이 통했다'라는 기분 좋은 해석을 하는 등 이 선수를 한마음으로 반기고 있다.
이가영 선수는 "국내외 어느 경기에 가더라도 나의 뿌리인 내 고향 의령에 대한 애틋함을 늘 가지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로 의령이 더욱 발전하고, 장학금 기부로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령군, 제7회 이호섭가요제 대상 채수현 신곡발표회 개최
의령군은 2023년 제7회 이호섭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채수현 씨의 신곡발표회를 22일 저녁 7시 군민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신곡발표회는 이호섭 작곡가와 이전 수상자인 최순호와 공미란의 축하공연으로 새로운 신인가수의 출발을 응원한다.
채수현 씨는 지난해 4월에 열린 이호섭가요제에서 1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차지해 대상 특전인 신곡 발매의 기회를 얻었다.
타이틀곡 ‘귀티 나는 남자’는 이병호 작사, 이호섭 작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애절함을 느낄 수 있는 노래로 이번 신곡발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의령군 봉수면 신동환 산업팀장, 공무원 노동문학상 우수상 수상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의령군지부 신동환(봉수면 산업팀장) 교섭부장이 ‘제6회 전국공무원 노동문학상’ 공모에서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8월26일부터 10월11일까지 공모된 이번 문학상에는 128명의 조합원이 165편의 시와 수필을 응모했다.
신 팀장은 '전기면도기'라는 시를 통해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 팀장은 "의령문인협회 회원으로 20여 년간 활동하며 처음으로 작품 공모에 응모했는데 예상치 않게 수상해서 기쁘다"며" 더욱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 노동조합의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3대 의령군 화정면장 정순일 자녀, 5백만원 기부금 기탁
제13대 의령군 화정면장 정순일의 자녀 정창근, 정경근 형제는 지난 18일 의령군청을 방문해 의령군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최대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의령군공무직노동조합, 장학금 300만원 기탁
의령군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정종기)은 지난 18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유소년승마단 클럽전 개최
함안군은 지난 17일 함안군승마공원 실내경기장에서 ‘2024년 유소년 승마단 클럽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함안군유소년, 가야초유소년, 진주 건영유소년 승마단 총 3팀 22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클럽전은 유소년 선수들의 실전 경기력 유지와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권승경기, 장애물경기, 릴레이경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시간이 됐다.
권승경기는 초등부에서 △김재은(건영) 선수가 1위 △황무진(가야초) 선수가 2위 △이성호(함안군) 선수가 3위를 차지했으며 중등부에서 △황성현(함안군) 선수가 1위 △이승아(함안군) 선수가 2위 △강지호(건영) 선수가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기량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경기장을 채운 열띤 응원 속에서 승마에 대한 열정과 성취감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승마공원 관계자는 “이번 클럽전이 유소년 승마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체육 활성화와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서 22일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소프라노 ‘이해원’, 스트링 체임버 앙상블 ‘수아레 무지칼레’가 함께하는 특별 공연 ‘사운드 오브 뮤직’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니 구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과 소프라노 이해원의 감미로운 목소리, 수아레 무지칼레의 조화로운 연주가 어우러져 한 편의 동화 같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음악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소프라노 이해원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풍부한 감정과 깊이를 선보인다. 아울러 수아레 무지칼레는 국내 최고의 스트링 체임버 앙상블로서, 탁월한 하모니와 음악적 완성도로 각종 협연과 독주회를 통해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뮤지컬 명곡을 비롯해 다양한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음악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함안지역 각계각층에서 사랑나눔 이어져
함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유원주)는 19일 가야어울림센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사업장장 이경훈),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 함안군·사천시·남해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구르미카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4개 시군(함안‧사천‧남해‧합천)에 사랑의 구르미카 각각 10대와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고(약 1000만 원 상당) 제작과정 및 사용방법에 대한 안내도 진행됐다.
함안군 법수면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스톤에서 법수면사무소를 방문해 라면 200박스(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양예나 주식회사 스톤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추워진 날씨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안동부로타리클럽(회장 정용출)은 19일 칠원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을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용출 회장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걱정스럽다”며 “우리 이웃들이 추위와 삶의 고달픔으로 힘들어하지 않도록 적은 성금이지만 이웃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초등학교 2학년 한가을 학생이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핫팩 100개와 마스크 100매를 함안면에 기탁했다. 기탁받은 물품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과 독거 어르신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의 주인공인 한가을 학생은 “겨울철 독감 및 감기에 취약하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 위해 용돈을 아껴 모아 핫팩과 마스크를 기부하게 되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가을 학생은 2020년, 2022년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마스크를 100매 기부했으며 2023년에도 쿨링패치 50매, 2024년 여름에는 생수 60병 및 쿨링패치 50매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