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보건복지부의 ‘2026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서 신청한 2개 과제가 모두 선정돼 예천과 상주에서 AI 기반 돌봄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예천에서는 ‘AI 기반 스마트베드를 활용한 경북형 스마트 돌봄서비스 실증사업’이 연말까지 진행된다. 총사업비 2억8600만원을 투입해 경북도와 예천군, 경북테크노파크, 경도요양병원 등이 참여하며, 입원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스마트베드의 활용성과 효과를 검증한다.
스마트베드는 생체신호와 자세 변화를 실시간 분석해 자동 체위 변경과 배설 보조, 응급상황 감지 기능을 수행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욕창 등 와상환자의 합병증을 줄이고 반복적인 돌봄 업무를 자동화해 의료·돌봄 현장의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생체신호와 수면 데이터를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상주에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AI 건강관리 서비스가 운영된다.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혈압과 체성분, 운동기록, 식단, 정신건강 등 건강정보를 AI가 분석해 개인별 운동과 식단, 정서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I 분석 결과를 토대로 운동처방사가 1대1 맞춤형 운동지도를 실시하고 정기적인 심리상담도 함께 운영한다. 태블릿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과 행복설계사를 연계한 지원도 병행해 은둔이나 고립 위험이 있는 고령층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2억원이 투입돼 8월부터 5개월간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번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대여형과 보급형 AI 스마트베드 모델을 개발하고 공공 돌봄체계와 연계한 서비스 확대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면서도 돌봄 인력의 부담을 줄여주는 AI 기술 도입이 필수"라며 ”경북형 스마트 복지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전국을 선도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