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6일 (4)
홍고추 5759톤 수매 돌입…영양군, 기후위기 대응까지 챙긴다

홍고추 5759톤 수매 돌입…영양군, 기후위기 대응까지 챙긴다

1082농가 대상 홍고추 수매…‘빛깔찬’ 브랜드로 전국 유통
종합평가회 열어 병해충 대응·내병성 품종 교육 실시

승인 2026-08-06 14: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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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가 6일 수매한 고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오도창 영양군수가 6일 수매한 고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군이 2026년산 홍고추 수매를 시작하는 동시에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배기술 보급에 나서며 생산과 유통을 아우르는 고추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가 소득 안정과 명품 브랜드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다음달 22일까지 2026년산 홍고추 수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 6월 수매약정을 체결한 지역 1082개 농가이며, 수매 규모는 모두 5759톤이다.

수매 가격은 출하장려금 300원을 포함해 특등(수) ㎏당 2750원, 특등(우) 2550원으로 결정됐다. 홍고추를 건조하지 않고 출하할 수 있어 노동력 부담과 건조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매된 홍고추는 선별과 위생적인 가공 과정을 거쳐 영양군 대표 브랜드인 ‘빛깔찬’ 고춧가루로 생산돼 국내외 시장에 공급된다.


‘2026년도 고추 종합 평가회’. 영양군 제공
‘2026년도 고추 종합 평가회’. 영양군 제공
이와 함께 영양군은 영양고추연구소에서 지역 고추 재배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고추 종합 평가회’도 개최했다. 평가회에서는 이상기후로 변화한 병해충 발생 양상과 재배환경을 분석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한 방제기술과 재배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 농가들은 품종별 전시포장에서 내병성 품종을 직접 비교하며 재배 적합성을 확인하는 현장 교육에도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육묘와 정식기 관리, 병해충 대응 등 영농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술 보급과 명품 고추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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