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2일 (3)
이기형 김포시장 “시민과의 약속, 성과로 증명”…민선9기 97개 공약 제시

이기형 김포시장 “시민과의 약속, 성과로 증명”…민선9기 97개 공약 제시

승인 2026-08-10 16: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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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김포시장이 10일 시청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성훈 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10일 시청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성훈 기자

이기형 경기 김포시장이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과 교통·교육·경제·문화·복지 등 5대 분야 97개 공약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민의 자존감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공약 추진의 기본 원칙으로 비정상의 정상화와 시민 생활편익 우선, 성과 중심의 시정 운영을 내세웠다. 전시성 사업보다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약 관리 방식도 공개했다. 분기별 공약 이행 목표를 설정해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약 이행률을 상시 공개할 계획이다.

사업별 예산 투입 내역도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중단됐던 제2통합사회복지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을 다시 추진하고 수요응답형 버스 확대, 교통소외지역 통학버스·교통비 지원, 김포페이 충전 규모 확대, 출산지원금 확대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의 조기 가시화에 나선다.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강남을 연결하는 GTX-D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김포골드라인 학운~검단 연장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를 확대하고 교통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와 교통비 지원도 추진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과 교육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모담초·중학교와 푸른솔초·중학교를 경유하는 마을버스 36A 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교통소외지역 학생들의 통학 지원을 강화한다.

아동의 사회 진출 초기 비용 마련을 돕는 ‘우리아이 자립펀드’도 도입할 계획이다. 과밀학급과 학군 배정 문제는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강화하고 학교 신설과 모듈러 교실 도입 등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평화경제특구 유치와 고촌 아라마리나 항만지구 해양레저교육센터 건립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스마트공장과 기술창업 지원을 확대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취·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대학과 연계한 취업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문화 분야에서는 라베니체 활성화와 생활권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주요 과제로 내놨다. 라베니체에서 상설 공연과 행사를 확대하고 상인 중심의 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와 금빛수로 보행환경·산책로 조명 개선, 수상레저시설 운영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함께 장기간 활용되지 않은 부지를 활용한 걸포북변역 시민광장 조성,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에코센터 재개관도 추진한다. 김포본동 어울림센터와 통진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 장기금빛체육센터 등 생활권 문화·체육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의료와 돌봄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풍무역세권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고 달빛어린이병원과 연계한 24시간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한다. HPV 9가 백신 무료접종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도시 내 제2통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재추진하고 청룡회관 목욕탕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지원한다.

이 시장은 “2030년 우리가 살아갈 김포는 김포시민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운 도시가 돼야 한다”며 “막힘없는 교통과 활력 있는 경제, 일상이 된 문화예술과 풍부한 관광명소를 갖춘 김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세심한 돌봄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훈 기자 pjlshp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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