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한도, 연봉으로 제한된다
김동운 기자 = 금융당국이 가계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으로 제한하도록 은행권에 요청하면서 대출문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은행권 여신 담당자들과 회의를 열고 마이너스통장 등 한도성 여신을 포함한 전체 신용대출 금액을 연소득 이하로 낮춰달라는 내용으로 협조 요청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한도는 연소득의 1.5∼2배 수준으로, 금감원이 이같은 요청을 한 이유는 가계대출 증가폭이 꺾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지난주 발표한 ‘금융시장 ...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