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파트 세입자들, 아산 탕정 ‘이동 중’
천안·아산에서 지금껏 아파트 3000가구가 한꺼번에 입주한 적은 없다. 그런데 삼성사업장이 있는 아산 탕정면에서 호반써밋그랜드마크(이하 ‘탕정 호반’ ) 5개 단지 총 3027가구가 지난달 12일부터 동시 입주 중이다. 천안·아산은 합치면 인구 100만명이 넘는 큰 지역이지만, 이 대규모 입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탕정 호반 34평형 현재 매매가는 프리미엄이 많이 붙어 4억원을 넘어섰다. 전세가는 2억2000만~2억5000만원 수준이다. 이 아파트 입주로 직격탄을 맞은 곳은 바로 옆 삼성트라팰리스. 삼성 직... [조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