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고장나던 ‘K11’ 결국 군납 비리로 밝혀져… 시험검사 조작
우리 군이 ‘10대 명품무기’라고 자랑한 K11 복합형 소총의 핵심 부품이 격발 시 충격을 제대로 견디지 못해 균열이 일어나는 등 엉터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K11 복합소총은 구경 5.56㎜ 소총탄과 20㎜ 공중폭발탄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첨단무기로 미군 조차도 상용화 하지 못한 무기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K11 복합소총의 사격통제장비를 공급하면서 시험검사 방법을 조작해 납품대금을 타낸 혐의로 방산업체 E사 사업본부장 이모 씨와 제품기술팀 차장 장모 씨, 품질경영팀 과장 박모 씨를 각각 구속했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