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 골라 고의 교통사고… 나이트클럽 주차장서 대상 노려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이들을 찾아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원을 뜯어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특별한 직업이 없던 조모(45)씨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음주운전자를 대상으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냈다. 나이트클럽 주차장에서 대기하던 조 씨는 술을 마시고 나온 사람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조씨는 음주운전자와 사고를 내면 상대방의 과실 비율이 100%라는 점을 노렸다. 사고 현장에서 현금으로 합의하기도 쉽다는 점도 알고 있었다. 작년 10월 10일 새벽 2시 30분께 조씨는 술을 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