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노조, ‘성과연봉제’ 투표 부결… “노예연봉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조합원의 뜻”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노조가 실시한 성과연봉제 찬반투표가 부결됐다. 금융노조 한국자산관리공사지부는 3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0.4%의 압도적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찬반투표는 휴직·휴가·교육 등을 제외한 재적 조합원 981명 중 90.1%인 884명이 투표했으며 그 중 711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찬성은 165표, 무효가 8표였다. 김상형 한국자산관리공사지부 위원장은 “금융위원회가 캠코를 성과주의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4월말까지 도입을 압박했지만 처음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