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기 힘들었다” 귀향한 박근혜, 대구서 되찾은 ‘미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석방 절차를 밟은 지 83일 만에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보낸 시간을 회고하며 “돌아갈 수 있다면 그 때로 다시 돌아갈만큼 그 시절이 참으로 그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 전 대통령은 24일 오후 12시15분쯤 대구 달성군 사저 앞에 도착했다. 그는 “지난 5년의 시간은 무척 견디기 힘든 그런 시간이었다”며 “힘들 때마다 저의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운을 띄었다. 박 전 대통령은 “제가 많이 ...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