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 정부’ 첫 전기·가스요금 기로…엇갈린 셈법 속 민심 따라 동결하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산업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며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2일 기획재정부와 전력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조만간 생산원가 등을 반영한 3분기(7~9월) 연료비조정단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를 바탕으로 기재부와 협의한 뒤, 오는 20일쯤 인상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통상 짝수 달 말에 결정되는 가스요금도 이달 말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