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거부권을 허(許)하라 [임성은 원장의 혁신 이야기]
“삶이란 영원한 비존재(非存在) 상태의 일시적 중단이다” 미국의 세포면역학 박사이자 유명한 저널리스트인 바버라 에런 라이크는 저서 <건강의 배신>에서 죽음에 대한 두 가지 접근법을 제시했다. “우리는 죽음을 삶의 비극적 중단이라 여기면서, 이를 늦추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아니면 좀 더 현실적으로 삶이란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관찰하고 상호작용할 짧은 기회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에런 라이크가 지적한 ‘죽음을 늦추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는 것’에 ...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