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가 빚어낸 겨울 진경 연천 ‘역고드름’
- 보기 드문 신비한 겨울철 자연현상 - 강추위와 포근한 날씨 이어지면서 다양한 형태 얼음조각 형성 어두운 폐터널 안으로 스며든 빛이 바닥을 반짝이게 만든다. 작은 것은 10㎝, 큰 것은 1m가 훌쩍 넘는 얼음 기둥들이 터널 속에서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서 있다. 자연이 겨우내 빚어낸 작품 ‘역고드름’이다. 강추위가 전국을 얼어붙게 만든 4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고대산 자락의 폐터널을 찾았다. 한때 경원선이 지나던 이 터널은 높이 약 2.5m 폭 10m 규모로 내부에는 300여 개의 역고드름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 [곽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