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춘 맞아 ‘봄꽃’ 피어낸 천리포수목원
- 봄과 겨울이 만나는 천리포수목원 - 겨울 추위 속 풍년화, 납매 등 봄 소식 전해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봄을 시샘하는 추위 속에도 입춘(立春)을 맞아 봄꽃들의 개화가 시작됐다. 입춘은 24절기 가운데 첫 절기로, 새해 봄의 시작을 알리는 때이다. 꽃이 만개하는 정도에 따라 한 해의 풍년을 점지한다는 풍년화부터 12월에 피는 매화인 납매가 한창이다. 바다와 가까이 있어 온난한 기후를 띄는 천리포수목원은 계절의 변화가 천천히 일어나 봄꽃과 더불어 동백을 만날 수 있다. 수목원에는 동백나무 1,096 분류군이 있으며,... [곽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