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에 대형 증권사 웃지만…중소형사, 부동산 PF 충격 ‘적자’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대부분 호실적을 선보여 웃음짓는 반면 중소형사는 울상인 모양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한 곳도 부지기수다. 투자업계는 중소형사가 회사별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수익 다양화에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국내 상위 5대 대형 증권사(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2조3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어났다. 영업이익 합계치...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