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행위 중지·GP철수·서해 평화수역 조성 등 남북 군사분야 합의
남북이 11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DMZ) 일대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각종 군사연습을 중지하기로 했다. 또한 비무장지대 안에 감시초소(GP)를 전부 철수,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 조성, 남북군사당국자사이에 직통전화 설치 및 운영 등에도 합의했다.송영무 국방장관과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은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4·27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 각각 서명하고 합의서를 교환했다.남북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항구적이며 공고...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