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산은 또 압수수색…비리 보따리 푸나
검찰이 지난달에 이어 지난 8일 산업은행을 또 압수수색했다.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에 불법 주식매각에 연이어 터진 대우조선해양 부실 관련 비리를 입증하기 위해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부패법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대우조선의 부실 경영과 분식회게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8일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본사 및 옥포조선소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의 동창인 휴맥스해운항공 대표 정모씨가 산업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대출 받은 사실을 확인...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