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기술금융 어디까지 왔나
농협금융지주의 전임 회장과 현 회장의 기술금융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엇갈리고 있다. 제 3대 임종룡 회장은 지난해 3월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자금 지원을 위해 기술금융을 끊임없이 강조해 왔다. 하지만 임종룡 위원장의 뒤를 이은 제 4대 김용환 회장은 그룹 최대 계열사 농협은행을 통한 기술금융 지원이 주요 대형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위치를 기록하며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신한·우리·국민·KEB하나·농협은행 등 6개 대형은행의 지...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