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없인 尹 4대개혁도 물거품”…故 김영삼 9주기가 남긴 교훈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79년 뉴욕타임즈 인터뷰와 YH 사건으로 국회의원에서 제명된 후 남긴 말로 본인의 정치철학을 나타내고 있다. 여야와 정부는 김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김영삼 정신’을 이어간다고 했지만, 현 정부와 정치권 모두 개혁의 원동력인 ‘시대정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에서 정치인들은 김 전 대통령을 ‘개혁가’로 평가했다. 우원식 국... [임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