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2년간 근로감독 단 2번뿐…노동부가 직장내괴롭힘 키웠다
조진수 기자 =최근 네이버의 직장내괴롭힘 사망사건과 86억 임금체불 등 대규모 노동법 위반 사태에 대해 고용노동부의 허술한 근로감독 제도가 일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 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는 1999년 창업 이래 지금까지 단 3번만 근로감독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직장내괴롭힘 사망사건으로 인한 특별감독을 제외하면, 사실상 정기감독은 22년간 단 2번만 받은 것이다. 네이버는 1999년 6월 창업 이후, 04년 7월에 노사... [조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