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기업 76% “자금난에 개발 차질”…R&D·지원펀드 확대해야
국내 바이오 기업 10곳 중 7곳이 자금난으로 인해 연구개발(R&D)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4곳은 경영권 매각을 검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정부가 바이오 산업을 살리기 위해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최근 국내 136개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 및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하고 차기 정부에 산업 생태계 조성 10대 과제를 제안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 중 74%가 현재 자금 사정이 원활하지 않으며, 76%는 자금난으로 R&D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