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사양 산업 되나...유망업종만 투자 집중
조선업계가 암흑 터널에서 여전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재계에 부는 투자 확대·고용 창출 바람에서도 소외당하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의 경우 180조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와 고용 증대 청사진을 발표했지만 삼성중공업은 빠져있다. 조선업계 불황이 지속되면서 투자는 커녕 무급휴직 카드를 꺼내 드는 등 인력마저 축소하는 실정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핵심 사업과 신사업에 22조원을 투자한다. 또 앞으로 5년간 3만50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한화그... [배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