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산 배터리’ 전기차 화재 재발해도…정부 “안전성 인증제는 유지”
내년 2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행을 앞둔 가운데 정부의 인증을 받은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안전성 인증 표시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자는 취지에 의문이 제기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인증제는 지난 8월 청라 전기자동차 화재 이후 국민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정부가 직접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관리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배터리 제작자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배터리 제원표와 함께 인증 신청서...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