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불투명한 자동차 하자 감정인 선정…‘핑퐁’하는 정부·기관
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의 중재 절차에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박동현씨는 지난해 4월 K8 차량을 구매하자마자 차량의 규칙적인 떨림 증상을 확인했다. A/S를 통해 엔진을 교체했음에도 떨림 증상이 계속되자 박씨는 A/S를 다시 요청했다. 이에 청주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는 “가스차는 원래 떨리는 것”이라며 A/S를 거절했다. 센터는 그러면서 박씨에게 차량에 결함이 있다는 증거를 찾아오면 원하는 요구 조건을 들어주겠다고 제안했다. 박씨는 일산, ...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