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이중고’, 재무건전성 악화에 민원 급증
지난해 초 취임한 NH농협생명 김인태號(호)가 임기 내 최대 악재를 겪고 있다. NH농협생명의 고객신뢰도에 빨간불이 켜져서다. 지난해 민원 증가율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재무 건전성 악화로 지급여력도 떨어졌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보유 계약 10만건당 환산 민원 건수가 지난해 33.3건으로 전년의 26.8건에 비해 24.3% 늘어났다. 생명보험사 중 증가 폭이 가장 높다. 지난해 환산 민원 건수가 늘어난 생명보험사는 농협생명을 비롯해 KDB생명(15.7%), KB생명(7.6%), ABL생명(0.6%) 등... [손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