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공사비 갈등 심화…일손 중단·입주차질 우려도
건설사와 조합이 공사비 문제로 다투고 있다. 이 탓에 공사가 멈추고, 조합원은 자칫 입주키를 못 받게 생겼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치푸르지오써밋’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입주를 두 달 남기고 조합과 갈등 관계에 있다. 공사미수금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물가와 자재비 인상을 고려한 증액된 공사비를 조합 측에 요구하고 있다. 도급계약 1662억 원 중 903억 원, 연체이자 100억 원까지 1000억 원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설계변경·금융비용 등을 합하면 1200억 원 이상이 묶여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물가 인...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