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변천사…조합 내부분열에 정부 불신 오기까지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이라는 한남3구역은 지난 3개월 간 지속해서 세간의 집중을 받아왔다. 당초 순풍일 줄로만 알았던 사업은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 간의 과열 수주전으로 치달으면서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사실상의 반강제인 정부의 재입찰 권고를 받은 조합은 현재 재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사업이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상황이 이렇다보니 한남3구역 조합은 당국에 불만을 표출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이미 조합 내부에서는 상황을 이렇게 까지 만든 조합 집행부에 대한 반발로 분열...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