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겼지만 맛있어”…B급 농산물 찾는 소비자들
"예쁘게 생기진 않았지만 맛에는 일반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요" 대형마트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B급 농산물 코너에서 제품을 고르며 이같이 말했다.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면서 재배과정에서 흠집이 나거나 모양과 색이 고르지 못한 B급 농산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모양새가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맛에는 큰 차이가 없는 상품을 구매해 생활비를 아끼는 것이다. 유통업체들도 이같은 소비 흐름에 발맞춰 B급 농산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현재 배추 1포기 소매가는 8987...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