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업자 100만명 넘어섰다…절반이 소매업·음식점
지난해 ‘폐업 신고’ 사업자가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소매업 및 음식점업 비중이 45%를 차지했다. 6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법인 등 폐업을 신고한 사업자는 100만8282명으로, 전년에 비해 2만1795명 늘었다. 지난 1995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초로 100만명을 넘었다. 2022년 86만7292명까지 줄었던 폐업 사례는 2023년에 11만9195명 급증하며 98만6487명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증가세는 이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누적된 사업 부진과 고금리로 인한 연체율 악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