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가해인지 몰랐다”…성인지 감수성 부족한 사회
‘2차 가해’라고 인지하지 못한 채 성범죄 피해자의 신상을 추측하고 비난하는 일이 최근 다수 일어나고 있다. 전문가는 이를 성인지 감수성 결여로 생기는 현상이라고 지적하며, 제도권 안팎으로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 불법촬영물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황의조 형수의 첫 재판이 열린다. 경찰은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에게도 지난 5일까지 경찰 출석을 요구했고, 2차가해 논란에 대해 범죄 혐의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2차 가해란 사건 이후 사법기관, 지인, 언론, 여론 등의 소문과... [유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