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산불 돼 전국 덮쳤다
식목일을 이틀 앞둔 3일 충남 홍성과 대전 등 전국이 산불로 신음했다. 전날 시작한 홍성과 대전 산불은 이틀째 꺼지지 않았고, 경기 남양주, 전남 함평, 경북 영주 등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 3단계가 발령된 홍성 산불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50% 진화됐다. 산불 영향구역은 1131㏊, 잔여 화선은 12.5㎞로 추정된다. 전날 시작한 이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주택 32동과 창고 33동 등 총 57동이 피해를 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인근 마을 주민 236명이 안전을 위해 대피 중이...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