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몰랐어요, 다둥이 아빠가 될 줄은…”
-사내연애와 결혼, 10년 뒤 선물처럼 찾아온 셋째딸 -기쁨과 걱정 동시에 “우리 어떡해?” -힘겨운 출산 과정 겪고 마주한 삼 남매 ‘발가락이 똑같네’ -셋째 품에 안고 더 넓어진 마음가짐 “고마워, 내 딸” “결혼 후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어?”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미혼인 친구가 물었다. 마음에 두고 생각해본 적 없는 얘기에 농담 반 진담 반 “연애할 때가 제일 행복해. 넌 그냥 연애만 해”라고 답했다. 잠들기 전, 문득 친구의 질문이 떠올라 곱씹었다. 결혼 후 정말 행복했던 ... [박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