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입암면에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

영양군 입암면에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

지난 15일 재발생 확진판정, 추가 확산 우려

기사승인 2024-11-29 12:11:31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이 재발생한 경북 영양군 입암면 야산에서 예찰활동 중인 모습. 한국임업진흥

경북 일원에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25일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경북 영양군 입암면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재발생했다.

진흥원은 입암면에 소내무재선충병 피해의심목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조사에 착수, 지난 15일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재발생 확진판정을 받았다.

영양군은 2017년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명 이후 방제활동을 거쳐 2년 만에 청정지역으로 전환됐던 곳이다. 그러나 올해 경북 경주, 포항, 안동, 구미, 울산 울주 등 소나무재선충병 극심지역에 둘러싸여 재발생 위험이 상존했다.

이번 감염 확진에 따라 진흥원은 소나무재선충병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지방산림청, 영양군 등과 발생지 반경 5㎞ 내 확산우려지역에 대한 책임예찰구역을 지정하고 드론촬영 및 시료채취를 지원 중이다.

아울러 조사결과를 신규발생지와 인접 유관기관에 전파해 방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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