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사고 첫 정식 보고서 발표…“활주로 2km 앞두고 블랙박스 정지”
지난해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의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 기록이 공항 활주로를 2㎞ 앞둔 상태에서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27일 사고 개요 등을 포함한 A4용지 5장 분량의 예비보고서를 발간했다. 무안국제항공에서 사고가 발생한 지 30여일 만이다. 이번 보고서는 사고 이후 항철위가 처음으로 공표한 정식 조사 보고서다. 보고서에서는 사고기의 블랙박스인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기록이 한꺼번에 멈췄...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