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무주 산불, 축구장 130개 면적 태우고 하루 만에 완진
전북 무주군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24시간 38분 만에 진화됐다. 28일 전북도와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무주군 부남면 한 주택에서 발생해 적상면 야산으로 확산된 산불이 전날 오후 10시쯤 꺼졌다. 이 불은 지난 26일 오후 9시 21분쯤 주택의 저온 창고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후 뒤편 야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확산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4대와 진화 차량 72대, 진화인력 721명 등을 투입해 하루 넘게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청은 불이 난 지 40여 분 만에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