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 미들러, 멜라니아 억양 조롱한 것에 사과… “미국은 다양한 억양 있어”
이준범 기자 = 가수 겸 배우 벳 미들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영어 억양을 조롱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들러는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슬로베니아계 미국인인 멜라니아가 트럼프 지지 연설에 나서자 멜라니아의 영어 억양을 꼬투리 잡아 조롱했다고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미들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멜라니아는 아직도 영어를 못한다"면서 "(슬로베니아 출신의) 불법 체류자를 무대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적었다. 또 멜라니아가 모국...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