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국가 부도’ 위기… 코로나19 여파
한성주 기자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잠비아가 핵심 채권단의 이자지급 유예 거부로 국가부도에 근접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잠비아는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국가 부도를 맞은 첫 사례가 된다. 통신에 따르면 잠비아 대외채권위원회는 잠비아의 이자지급 유예를 거부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 잠비아 채권단의 모임이 13일로 예정됐다. 위원회 구성원들은 잠비아 달러화 채권 30억달러(약 3조3000억원)의 40%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채권단 모임에서 거부권을 행...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