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독일, 스물네 번째 이야기](https://kuk.kod.es/data/kuk/image/20190728/art_1562991196.222x170.0.jpg)
[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독일, 스물네 번째 이야기
장크트 제발두스 교회를 돌아서 뒤편으로 나가면 시청건물이다. 14세기 초까지 뉘른베르크에는 시청건물이 없었다. 1322년 들어서야 소금 시장에 있는 시토수도회의 빵집을 구입해 법정과 마을회관을 건설했다. 지금의 옛 시청건물 지하에 있는 중세의 동굴감옥은 당시에 만든 것으로 지금은 복원해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1332~1340년 사이 건축가 필리프 그로스(Philipp Groß)의 감독으로 시청의 대회의실이 들어있는 남쪽 홀 건물을 지었다. 이어서 북쪽으로 2개의 별관건물이 추가됐고, 동쪽에는 회의실이 있는 건물을 지었다. 1...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