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미투’ 회피… 반성한다” 한국작가회의, 대국민 사과문 발표
한국작가회의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작가회의는 13일 “고은 시인은 오랫동안 본회를 대표하는 문인이었기에 당사자의 해명과는 별개로 그와 관련한 문제 제기에 본회는 답변의 의무가 있었다”라며 “그러나 입장을 신속히 밝히지 못했고 그로 인해 피해자의 고통과 시민사회 구성원들의 실망에 어떠한 위로도, 희망도 드리지 못했다. 이는 '동지'와 '관행'의 이름으로 우리 안에 뿌리내린, 무감각한 회피였다. 반성한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이어 “이른바 '문단 내 성폭력' 사건과 문화계 '미투(me too)' 운동에 관해 많...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