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이훈 기자] 글로벌 기업 포스코에게 더이상 낙하산 CEO는 필요없다
일본으로부터 받은 ‘대일 청구권 자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한 기업이 있다. 청구권 자금이란 1965년 한일협정 타결 이후 1966년부터 10년 동안 무상공여(3억 달러), 유상자금(2억 달러), 민간차관(3억 달러) 형태로 제공받은 돈을 말한다. 이 기업은 국영기업으로 한 때 25%를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 외국에서도 탐을 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이 기업은 아직도 세계철강회사 순위 4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바로 국내 최대철강기업 포스코 이야기다. 포스코는 2000년 10월 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 36%를 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