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정치화’ 그 양면성을 생각하며 [조희연의 공존사다리]](https://img.kukinews.com/data/kuk/image/2025/04/07/kuk20250407000031.222x170.0.jpg)
‘교회의 정치화’ 그 양면성을 생각하며 [조희연의 공존사다리]
나는 초등학생 때 이른바 보수적 교회에 다녔고, 중고등학생 시절엔 교회와 도서관만 오가는 모범생이었다. 유신시대에 대학 시절을 보내면서는 신앙과 현실정치의 이념 사이에서 많은 방황을 했다. 평소 배운 보수적 신앙과 사회과학 서클에서 새로 배우는 진보적 이념을 조화시키기 어려웠고, 기독교 장로교회에 다니며 현대신학을 기웃거리며 절충해 보고자 했다. 존 로빈슨의 『신에게 솔직히』 같은 책을 가지고 토론했던 기억도 난다. ‘미쇼 다이(Missio Dei : 하나님의 선교)’에 대해 쓴 글도 빛바랜 원고로 남아 있...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