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짜고친 중고 외제차 보험사기…20대 2명 구속
헐값에 산 폐차 직전의 중고 외제차로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20대 남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 2명은 지난해 11월 29일 포천시 내촌면 한 교차로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고 73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5년 전 바이크 동호회를 통해 알게 된 이들은 중고외제차의 자기차량손해 보상금(자차보상금)이 중고외제차 구매가격보다 높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보험사는 A씨에게 7300만... [윤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