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전주 고교생 모임 ‘바람꽃’ 전시회로 다시 뭉쳤다
전북 전주에서 1980년대를 관통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장년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바람꽃-리멤버링 1986’ 전시회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향교길68 미술관에서 열린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전주지역 고등학교를 다녔다면 당시 주변에서 바람꽃 멤버 친구를 손쉽게 만날 수 있었다. 200여명의 전주지역 고등학생들이 바람꽃 활동에 참여하며 학교 담벼락을 넘어서 미술, 음악, 문학,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창작 활동을 공유하며 소통했다. 특히 1980년대는 고교생들의 대외 활동이 제한이 컸던 시기로, 바람꽃은 청소년 문화...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