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들과 세상 등진 엄마…“국가는 답하라”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를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부모의 사례가 잇따른다. 부모의 도움과 관계없이 장애인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24시간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6.25 상징탑 앞에서 ‘죽음을 강요당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추모제’를 열었다. 지난 23일 서울 한 아파트에서 발달장애 치료를 받는 5세 아들과 40대 엄마가 함께 자택에서 몸을 던져 숨졌다. 같은날 인천에서도 60대 여성이 30여 년간 돌봐온 중증...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