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속 수가협상 개시…복잡해진 건보공단 셈법
보건의료계 1년 살림살이를 결정짓는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협상(수가협상)’의 막이 오른 가운데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공백 혼란이 논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석 달가량 이어진 정부와 의사단체의 갈등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 불투명하다. 의료계의 요구를 아우르며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담보해야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셈법은 복잡해질 전망이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과 5명의 의약단체장들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 [신대현]